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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치아교정

30대 치아교정 할까, 말까? - 늦은 치아교정 단점과 대책들 제 경험에 비춘 늦은 치아교정의 솔직한 단점과 대책을 말씀드릴게요. 통증, 비용과 같은 일반적인 단점, 즉 10대 20대 교정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단점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30대 치아교정 할까, 말까 ? - 그래, 이건 해야 해!" 를 먼저 보고 오세요!) 단점 1. 사회생활에 약간 불편 - 안 예뻐요! 30대라면 대부분 직장인이실텐데요.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아무래도 교정이 방해가 됩니다. 일단, 입을 벌리면 교정기가 보여요...ㅠㅠ 예쁘지가 않죠.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군에서는 망설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로 컴퓨터를 가지고 사무 작업을 하는 직장인,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는 직업군, 말을 많이 하더라도 굳이 청자에게 잘 보일 필요까지는 없는 직업군(예 - 교사) 은..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할까, 말까? - 그래! 이건 해야 해. 엄청난 고민 끝에 결국 교정을 시작하게 된 30대 여자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30대 교정을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반대로 30대 교정을 망설이게 하는 점들과 그 대책을 차례로 정리해볼게요. 이번 편에는 30대 교정을 해야 하는 이유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들어가면서 30대에 교정을 고민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1) 미용 목적 혹은 (2) 치료 목적 + 미용 목적 (제 경우). 10대 혹은 20대에 교정을 시작해서 끝내버리는게 가장 최선이겠지만, 이미 늦어버렸으니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는 잊고 철저히 다가올 미래의 이익/손해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좋은 점 1. 거미웃음, 뻐드렁니 영원히 탈출 20대야 뭘 해도 예쁜 나이인지라 입튀 전용 거미웃음을 웃거나 뻐드렁니를 드러내고 웃어도 나름의 ..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만1일차 일기 ( feat. 반쪽만 붙였는데도 조금 아파요) 2020년 4월 20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치과를 예약 방문해서, 마치고 나와보니 4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으므로 이제 막 교정 장치 부착 만 하루차가 되었어요. (현재시각 :4월 21일 오후 4시경) 치과의사 선생님의 깊은 뜻(?)에 따라, 일단 윗니에만 교정 장치를 부착하였고, 윗니 중에서도 맨 안쪽 어금니 2개는 다음주에 붙여주신다고 했어요. 철사는 치과 선생님 표현을 그대로 따오자면 제일 낭창낭창한 , 즉 제일 얇고 탄성이 좋은 것으로 해주셨어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 전 선생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로 했으니까, 해주시는대로 넙죽 붙이고 왔습니다. 교정기 부착 직후 치과병원 상가를 빠져나와 집에 올때까지는 잇몸이 약간 시원해지는 느낌. 잇몸이 살살 마사지가 되는 듯한 느낌. 이 들었습..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굳이 알아보게 된 사연 #1 31살의 교정 얘기를 시작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초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어렸을때 충치때문에 신경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치료 직후에는 마취 덕분에 그나마 버틸만 했는데, 집에 오고 나서부터는 정말 헬게이트가 열렸던 것 같습니다. 받아온 진통제도 먹고, 억지로 잠도 자보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 ​ 처음엔 엄마도 "좀 참아봐~그러게 누가 이빨 제대로 안 닦으래!!" 하고 날 채근하더니 제가 거의 자지러지기 직전까지 가자 좀 심각하다고 생각했는지 같이 발을 동동 구르셨어요 ㅠ.ㅠ 두세시간 참다 못해, 문닫기 직전인 치과에 다시 전화해서 "저기요 아까 신경치료 받은 000이 엄마인데요..." 하더니 여기서 엄마가 "니가 직접 말해!!" 이러면서 날 바꿔줬는데 (이때 등짝도 맞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