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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치아교정

30대 치아교정 만2일차 일기 ㅡ 부제 : 립 메이크업 바꿔야 해요.ㅠ 치과의사 선생님 판단에 따라 일단 윗니에만 교정기 부착한지 이틀째입니다. 윗니 양쪽 맨 끝 어금니 2개와 아랫니들에는 아직 장치가 없어요. 이틀째. 가만히 있으면 괜찮으나 앞니들을 건드리면 아파요. 맨 앞 토끼 앞니들이 특히 아프고 잇몸 뿌리쪽도 혀로 눌러보면 울리는 느낌이 들면서 아픕니다. 일상생활은 절대 절대 가능. 운전면허 하루 벼락치기도 했어요. 그런데 입술을 들고 잇몸을 보면 빨갛게 충혈된 부분이 보여요ㅠㅠ 걱정됩니다.(엄살 심한 타입) 일단 인사돌을 먹어보고 다음 내원때 선생님께 여쭤볼 예정이에요. 저는 개인 사정으로 방문 주기가 좀 짧아서 다음주 화요일! 즉 거의 일주일만에 재내원합니다 ㅎㅎ p.s. 교정기때문에 입술이 튀어나와서 커보여요 평소와 같은 톤의 립을 바르면 ㅈ입술이 정말 커보여요..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할까, 말까? - 늦은 치아교정 단점과 대책들 제 경험에 비춘 늦은 치아교정의 솔직한 단점과 대책을 말씀드릴게요. 통증, 비용과 같은 일반적인 단점, 즉 10대 20대 교정에서도 동일하게 발생하는 단점은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30대 치아교정 할까, 말까 ? - 그래, 이건 해야 해!" 를 먼저 보고 오세요!) 단점 1. 사회생활에 약간 불편 - 안 예뻐요! 30대라면 대부분 직장인이실텐데요. 말을 많이 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은 아무래도 교정이 방해가 됩니다. 일단, 입을 벌리면 교정기가 보여요...ㅠㅠ 예쁘지가 않죠. 이미지가 중요한 직업군에서는 망설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로 컴퓨터를 가지고 사무 작업을 하는 직장인, 말을 많이 할 필요가 없는 직업군, 말을 많이 하더라도 굳이 청자에게 잘 보일 필요까지는 없는 직업군(예 - 교사) 은..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할까, 말까? - 그래! 이건 해야 해. 엄청난 고민 끝에 결국 교정을 시작하게 된 30대 여자입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30대 교정을 해야 하는 이유, 그리고, 반대로 30대 교정을 망설이게 하는 점들과 그 대책을 차례로 정리해볼게요. 이번 편에는 30대 교정을 해야 하는 이유 먼저 정리해보겠습니다. 들어가면서 30대에 교정을 고민하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 (1) 미용 목적 혹은 (2) 치료 목적 + 미용 목적 (제 경우). 10대 혹은 20대에 교정을 시작해서 끝내버리는게 가장 최선이겠지만, 이미 늦어버렸으니 지나간 시간에 대해서는 잊고 철저히 다가올 미래의 이익/손해 기준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좋은 점 1. 거미웃음, 뻐드렁니 영원히 탈출 20대야 뭘 해도 예쁜 나이인지라 입튀 전용 거미웃음을 웃거나 뻐드렁니를 드러내고 웃어도 나름의 ..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만1일차 일기 ( feat. 반쪽만 붙였는데도 조금 아파요) 2020년 4월 20일 목요일 오후 3시에 치과를 예약 방문해서, 마치고 나와보니 4시가 좀 넘은 시각이었으므로 이제 막 교정 장치 부착 만 하루차가 되었어요. (현재시각 :4월 21일 오후 4시경) 치과의사 선생님의 깊은 뜻(?)에 따라, 일단 윗니에만 교정 장치를 부착하였고, 윗니 중에서도 맨 안쪽 어금니 2개는 다음주에 붙여주신다고 했어요. 철사는 치과 선생님 표현을 그대로 따오자면 제일 낭창낭창한 , 즉 제일 얇고 탄성이 좋은 것으로 해주셨어요. 정확한 이유는 저도 잘 모릅니다만.. 전 선생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기로 했으니까, 해주시는대로 넙죽 붙이고 왔습니다. 교정기 부착 직후 치과병원 상가를 빠져나와 집에 올때까지는 잇몸이 약간 시원해지는 느낌. 잇몸이 살살 마사지가 되는 듯한 느낌. 이 들었습..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굳이 알아보게 된 사연 #1 31살의 교정 얘기를 시작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초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어렸을때 충치때문에 신경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치료 직후에는 마취 덕분에 그나마 버틸만 했는데, 집에 오고 나서부터는 정말 헬게이트가 열렸던 것 같습니다. 받아온 진통제도 먹고, 억지로 잠도 자보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 ​ 처음엔 엄마도 "좀 참아봐~그러게 누가 이빨 제대로 안 닦으래!!" 하고 날 채근하더니 제가 거의 자지러지기 직전까지 가자 좀 심각하다고 생각했는지 같이 발을 동동 구르셨어요 ㅠ.ㅠ 두세시간 참다 못해, 문닫기 직전인 치과에 다시 전화해서 "저기요 아까 신경치료 받은 000이 엄마인데요..." 하더니 여기서 엄마가 "니가 직접 말해!!" 이러면서 날 바꿔줬는데 (이때 등짝도 맞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