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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교정 후기

30대 치아교정 일주일차 일기 - 교정기 낀 채로 일하기, 밥먹기, 입 안 상처는? 안녕하세요. 근래에 일에, 개인적인 고민거리로 너무 바빠 업로드가 늦었습니다. 치아교정 시작한지 벌써 2주차 넘어가는 것 같은데요, 일주일 전으로 돌아가, 치아교정 7일차 관점에서 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일주일째 되는 날, 아랫니에도 교정 장치를 부착했습니다. 저는 입을 다물면 위 치아가 아래 치아를 덮어버리는 식의 부정교합 입니다. 그래서 아랫니에도 본격적인 장치를 붙이게 되면, 윗니들이 그 교정장치를 내리치면서 입을 다물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합니다. (아픈건 덤이겠지요..) 그래서 치과선생님께서는 아랫니들에 임시 교정장치를 부착해 주셨습니다. 일반적인 브라켓 크기의 1/4 정도이고, 일반적인 브라켓의 입체적 구조 대신 얇은 구슬같이 간단한 구조입니다. 덕분에 입을 꽉 다물어도 윗니가 아랫니 장치들을 ..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만2일차 일기 ㅡ 부제 : 립 메이크업 바꿔야 해요.ㅠ 치과의사 선생님 판단에 따라 일단 윗니에만 교정기 부착한지 이틀째입니다. 윗니 양쪽 맨 끝 어금니 2개와 아랫니들에는 아직 장치가 없어요. 이틀째. 가만히 있으면 괜찮으나 앞니들을 건드리면 아파요. 맨 앞 토끼 앞니들이 특히 아프고 잇몸 뿌리쪽도 혀로 눌러보면 울리는 느낌이 들면서 아픕니다. 일상생활은 절대 절대 가능. 운전면허 하루 벼락치기도 했어요. 그런데 입술을 들고 잇몸을 보면 빨갛게 충혈된 부분이 보여요ㅠㅠ 걱정됩니다.(엄살 심한 타입) 일단 인사돌을 먹어보고 다음 내원때 선생님께 여쭤볼 예정이에요. 저는 개인 사정으로 방문 주기가 좀 짧아서 다음주 화요일! 즉 거의 일주일만에 재내원합니다 ㅎㅎ p.s. 교정기때문에 입술이 튀어나와서 커보여요 평소와 같은 톤의 립을 바르면 ㅈ입술이 정말 커보여요.. 더보기
30대 치아교정 굳이 알아보게 된 사연 #1 31살의 교정 얘기를 시작하려면, 아이러니하게도 초등학교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어렸을때 충치때문에 신경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치료 직후에는 마취 덕분에 그나마 버틸만 했는데, 집에 오고 나서부터는 정말 헬게이트가 열렸던 것 같습니다. 받아온 진통제도 먹고, 억지로 잠도 자보려고 했는데 결국 실패했습니다. ​ ​ 처음엔 엄마도 "좀 참아봐~그러게 누가 이빨 제대로 안 닦으래!!" 하고 날 채근하더니 제가 거의 자지러지기 직전까지 가자 좀 심각하다고 생각했는지 같이 발을 동동 구르셨어요 ㅠ.ㅠ 두세시간 참다 못해, 문닫기 직전인 치과에 다시 전화해서 "저기요 아까 신경치료 받은 000이 엄마인데요..." 하더니 여기서 엄마가 "니가 직접 말해!!" 이러면서 날 바꿔줬는데 (이때 등짝도 맞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