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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한국병원 매복사랑니발치 후기 제1편



배경


저는 교정중이기도 하고

사랑니가 충치로 변해버렸기도 해서


겸사겸사 발치를 하게되었습니다.

매복사랑니입니다.




다니고 있는 교정치과에서

청주 한국병원으로 진료의뢰서를 써줘서

그걸 들고 갔습니다.


진료의뢰서가 없으면 예약이 어려운가봐요.

한국병원 진료 전에는

진료의뢰서를 꼭!!받아두세요.






발치 전 검사


청주 한국병원이 치과로 유명하다더군요

그래서인지 진료의뢰서가 있음에도

예약 전 초진까지 1개월정도 걸렸습니다.


저는 그냥 대책 없이 한달을 기다렸어요...

급하신 분들은 미리 예약을 잡고

스케줄을 잘 조정하셔야 해요.

(초진에서부터 발치까지도 또 시간이 걸려요.)





저는 ㅇㅇㅇ과장님 앞으로 된 진료의뢰서를 받았고

왠지 모르게 꼭 그 과장님한테

초진과 발치를 모두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진료 의사와 발치 의사가 다르면 괜히 번잡할 것 같고

발치하는 의사 입장에서도

자기가 초진을 본 환자를 발치하는게

더 편할 것 같아서요.



이렇게 과장님 한분을 딱 지명해서 예약하다 보니

대기기간이 더 길어진 것 같아요.




초진일


병원 입구에서 코로나 관련 서류를 작성합니다.

한국병원 치과는 원래 별관에 있지만

코로나19때문에 병원 통로가 일원화되면서

본관으로만 출입할 수 있어요.

코로나 의심 증상이 있거나

코로나 환자와 접촉이 있거나

발열 증상이 있다면

병원 출입 자체가 힘든 것 같습니다.


열은 본관 입구에서 1회,

치과에서 1회. 총 2회 잽니다.



초진 방법


교정치과에서 찍었던 파노라마를 다시 찍어요.

이때 입으로 플라스틱을 물고 있어야 하는데

제가 교정을 하는 줄 모른 간호사분이

입쪽에서 플라스틱을 팍 움직여서 좀 많이 아팠어요ㅠㅠㅠㅠ


(앞니로 라면도 못 끊어먹는데

플라스틱을 부딪히면 당연히 아프겠죠)


교정중이신 분은 알아서 주의하셔야 해요.

저는 접수할때 교정중이라고 말을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기억 못하시는 것 같았어요
.

접수 받는 분과

파노라마 찍어주는 분이 전부 다 다르기도 하구요.



파노라마 찍고 나면


사진을 놓고 과장님 진찰을 봅니다.

치아 뿌리가 뽑기 쉬운 형태는 아니지만

다행히 신경관과는 좀 떨어져있다고 하셨어요.

과장님은 쿨하고 시크하셨습니다. ㅋㅋ

(나중에 발치하고보니 실력은 좋으세요)



비용/소요시간/이후 과정


파노라마 찍고 진료를 받는 데에

2만원 좀 안되게 들었어요.

진료영수증 보니 아직 진단명이 안 찍혀있더라고요.

단순진찰목적이라 그런 것 같아요.


실비보험 청구는 안 될 것 같아서 안했습니다.

대기시간, 파노라마 촬영 시간, 진찰 시간

다 합쳐서 1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초진 후 발치 날짜를 잡아요.

저는 초진에서 발치까지 열흘 좀 넘게 걸렸습니다.


청주한국병원 사랑니발치후기 2편에서 계속